라이트룸 6(라이트룸 CC)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적었던
2015/04/22 - [Soliloquy] - 라이트룸6(라이트룸 CC) 간단 사용 소감 및 새로운 기능 설명에서 언급했지만,
HDR 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써야겠다 싶어서 새 글로 작성.
원하는 사진들을 선택한 후, 사진 병합-HDR (단축키: Ctrl+H)을 선택하면 이런 창이 뜬다.
1. 자동 정렬은 선택한 사진들의 미묘한 차이(위 아래로 살짝 흔들리는 경우처럼..)를
자동으로 잡아줘서 어긋남 없는 하나의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 인데,
자동 정렬을 끄면 다른 작업 없이 노출만 잡아주고
자동 정렬을 켜면 렌즈 교정의 Upright 기능처럼 알아서 정렬을 해준다.
두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각도도 바뀌었고, 양 옆과 위아래가 잘려나간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자동 정렬을 켜면 합병된 사진은 오른쪽 위 부분처럼 잘려나간 부분이 생긴다.
그래서 정렬 기능을 켜고 병합을 하면 다른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렌즈 교정의 '자르기 제한'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2. 자동 톤은 말 그대로 톤 영역에 있는 자동 톤과 같은 기능.
마우스 클릭 한 번 덜 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디고스트 양은 1번과는 다르게 사진들의 내부에서 달라진 점이 있는 경우(움직임이 있는 경우)
사진에 잔상 또는 경계선이 흐려지는 것을 줄여주는 기능.
예를 들면 이렇다.
디고스트 '없음'
디고스트 '고'
디고스트는 얘기할 게 더 있는데, 색도 영향을 받는다.
디고스트 '없음'
특별히 색이 날아간 곳이 보이지 않는다.
디고스트 '고'
나뭇잎 색이 절반 이상 날아갔다.
이렇기 때문에 미리보기 창에서 하나씩 확인해서 적당한 양을 선택해야 한다.
손각대로 찍었을 때에는 색에 문제가 없는 이상 '고' 수준을 선택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4. RAW만 모아서 적용할 때나 JPG만 모아서 할 때 모두 결과물은 DNG로 나온다.
RAW와 JPG를 같이 적용했을 때엔 완전히 같은 이미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불가능했다.
웃긴 건 RAW로 나온 HDR파일과 JPG로 나온 HDR을 다시 적용하면 된다는 거..
합쳐지면서 오차가 비슷해졌나=_=ㅋ
속도는 JPG가 더 빠르다.
용량 때문인 듯?
5. 처음 미리보기 화면을 띄우는 시간이 의외로 길다.
시간을 재봤는데 30초~40초 정도 걸렸다.
병합 버튼을 누르면 적용하는 시간도 비슷하게 30~40초 정도.
HDR 병합한 사진들을 조금 추가해보면..
디고스트 양을 '중'으로만 놓아도 외곽선이 보기 싫어져서 '고'를 선택했음.
원본 사진을 지우지 않았으면 비교해볼 수 있었을 텐데.. ㅠ_ㅠ..
자동 톤 Off
자동 톤 On
작업한 사진들은 대부분 자동 톤으로 했을 때 HDR 같은 사진이 나왔다.
......
음.. 더 많이 적용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그렇다.
라이트룸 6(라이트룸 CC)을 오늘 점심 때 받아 놓은 거라서 많이 적용해보지는 못 했지만..
이 정도면 기본적인 기능은 설명을 한 것 같다.
다른 내용은 아마..
다른 분들이 하시겠......지?
아, 이 글의 HDR 사진은 모두 ±1스탑씩 5장. -2, -1, 0, +1, +2 스탑으로 찍었다.
HDR을 제대로 쓴(?) 사진은 밑에 링크를 달아 놨다.
2015/04/23 - [KSlobe] - [GX7+45-150mm] Ghost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 때 HDR을 적용하면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 자전거를 탄 사람이 반투명 처리가 되어 있다.)
2015/04/23 - [KSlobe] - Project '오늘, 여기에선' (59/365)
(HDR 사진이라고 과하게만 표현할 필요는 없다. 내 스타일 상 이런 게 더 좋아서 하지 않는 것이긴 하지만.. ㅎㅎ)
'Soliloquy'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ica DG Summilux 25mm f/1.4 ASPH의 왜곡 보정 정도 비교(바디 원본 vs. 라이트룸 vs. 옵틱스 프로) (0) | 2015.05.16 |
---|---|
펜탁스에서 발표한 K-3II 를 보고 느낀 점들.. (1) | 2015.04.26 |
라이트룸6(라이트룸 CC) 간단 사용 소감 및 새로운 기능 설명 (0) | 2015.04.22 |
마이크로 포서즈용 토키나 300mm 반사 단렌즈 (0) | 2015.04.21 |
지금 내 배경화면 (0) | 2015.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