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틱스 프로 11이 새로 나왔길래 트라이얼 버전으로 작업해봤다.
여러모로(특히, PRIME 계산 시간 & 슬라이드를 바꿨을 때 화면에 적용되는 속도가) 상당히 좋아졌으나......!
로컬 에디팅 & 마스크 작업을 아직까지도(!) 할 수 없다는 게 큰 단점(이지만 저걸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비싸긴 하지......).
지금 발매 기념 행사 중이라 17만원(149$)이면 엘리트 버전을 구입할 수 있지만 위의 단점이 너무 크다.
어도비의 포토그래피 플랜(라이트룸&포토샵)을 일 년 반쯤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손이 안 간다.
간단 소감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써보면 다음과 같다.
0. DxO Optics Modules : 옵틱스 프로를 사용하는 단 하나의 이유를 꼽으라면 당연히 이걸 꼽는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렌즈를 여기서 지원한다면 일단 돈 값은 하는 거...... 리스트는 여기에서 볼 수 있음.
1. DxO Smart Lighting : Uniform과 Spot Weighted로 나뉘어져있다. Uniform은 지난 버전까지의 스마트 라이트닝이고, 이번에 Spot Weighted가 추가되어서 얼굴을 인식한 후 상황에 맞게 빛을 적용시켜준다.
2. Contrast 중 Microcontrast : 적당히 쓰면 질감 표현이 편해진다. 전 버전에서는 노출 영역별로 따로 설정할 수 있었는데 귀찮다는 말이 많았던지 다시 간략화시켰다.
3. Noise reduction 중 PRIME : DxO에서도 항상 강조하는 업계 최고의 노이즈 감소 기능. 처음 나왔을 때 사진 한 장에 10분씩 걸리던 걸 생각해보면 어마무시하게 좋아졌음. 컴퓨터 사양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지금은 한 장에 20초 정도 밖에(..) 안 걸린다.
4. Crop : 10에도 있었던 Correction 기능이 나쁘진 않은 느낌(좋지도 않지만). 라이트룸의 기능을 천천히 뒤쫓아가고 있음. 물론 라이트룸은 이번 달 업데이트로 우주로 날아가고 있다...ㅋㅋ
5. DxO lens softness : 완소 기능. 디테일을 살리는데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다. 항상 쓰고 있음.
10까지는 부제로 "Push the limits of your camera" 라고 했지만, 11부터는 "Reveal the RAW emotion" 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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