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처음 이 언덕을 봤을 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그 모습이 재밌어보였다. 그래서 정면에서 구도를 잡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전깃줄이 마치 기타줄처럼 그렇게 늘어져있었다. 셔터를 누를 때는 정말 재밌는 사진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결과물을 앞에 두니 뭐랄까.. '역시 초보는 초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생각보다 전깃줄이 눈에 띄질 않았고 노출도 좀 낮췄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사진이 너무 복잡했고... 결국 이 사진으로 보정 연습이라도 해보자 싶어서 SPP와 라이트룸에서 떡칠을 했고, 이렇게라도 나오게 됐다. 다음 번엔 좀 더 단순하고, 임팩트있는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기억해둬야지. 더보기 이전 1 ··· 970 971 972 973 974 975 976 ··· 10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