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1의 확장 망원 변환 기능을 간단히 살펴보면..
저장되는 JPG의 크기가 센서보다 작은 경우, 센서 전체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크기 만큼만 써서 저장해준다.
결과적으로 1:1 크롭 이미지가 되는 것이고, 원본보다 더 확대된 이미지로 저장이 된다.
(GX1의 설명서를 보면 기록화소수 S, 화면 비율 4:3인 경우 2배 확대가 된다고 쓰여있다. 나는 이번에 S, 3:2로 찍어서 정확한 배율은 모르겠다.) 1
아래는 간단한 예시 사진 투척.
촬영 조건은 기본적으로 GX1 + 45-150mm이고, 조리개는 F5.6(150mm에서 최대 개방치)으로 맞췄다.
사진은 45mm, 150mm, 150mm + 확장 망원 변환 순이다.
(ISO 1600이라 화질이 나쁜 건 감안해야..)
45mm
150mm
150mm + 확장 망원 변환
45mm
150mm
150mm + 확장 망원 변환
확장 망원 변환 기능은 화질의 손실이 없다(노이즈는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 웬만한 디카에서는 전부 가능한 디지털 줌을 같이 쓰면 어떨까?
(참고로 디지털 줌은 현상 완료된 이미지를 가지고 크롭 후 확대하는 거라서 화질의 손상이 크다.)
촬영조건은 위와 같은 GX1 + 45-150mm에 조리개는 F5.6이다.
사진은 45mm, 150mm, 150mm + 확장 망원 변환, 150mm + 확장 망원 변환 + 디지털 줌 2배, 150mm + 확장 망원 변환 + 디지털 줌 4배 순이다.
(어두운 방이라 디지털 줌 사진은 전부 흔들렸다고 보면 된다. 정밀한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겼음.)
45mm
150mm
150mm + 확장 망원 변환
150mm + 확장 망원 변환 + 디지털 줌 2배
150mm + 확장 망원 변환 + 디지털 줌 4배
3:2 이미지도 4:3 이미지와 배율 차이가 크지 않다고 가정하면, 마지막 이미지는 환산 2400mm가 된다.
150mm * 2(마포) * 2(확장 망원 변환) * 4(디지털 줌) = 2400mm
하지만 정말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렇게 쓸 일은 없을 것 같고(제대로 찍기도 어렵다), 확장 망원 변환만 써도 충분할 듯.
확장 망원 변환은 (일단은) 화질의 손상이 없다고 하지만, 노이즈나 컬러 캐스트의 문제는 (약간?)있다고 한다.
몇 장 찍어본 결과 큰 문제는 보이지 않지만..
이게 RAW도 아니고 중요한 상황에서 찍었다가 문제가 생기면 살짝 슬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기선 사진만 얘기했지만, 사실 이 기능은 동영상에서 훨씬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동영상은 FHD라고 해도 1920*1080 밖에 되지 않으니까!!
(GX1에서 3:2 비율의 사진은 가장 작은 S도 2272*1520.. L은 4576*3056으로 수준이 다르다.)
간단히 쓰려고 했던 게 쓸데없이 길어진 느낌..
- 추후 진행한 테스트에 의하면 마찬가지로 2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