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나뭇가지들은 숨겨왔던 복잡함을 드러낸다.
가운데의 잎을 강조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 필터 적용 따위 쿨하게 무시하고 현상했다. 아.. 마음에 안 들어..
엄한데 초점이......
이 장소에서 2년 전까지만 해도 캐치볼을 열심히 했었는데.. 터져버린 연습구가 딱 내 모습 같다.
복잡복잡.
일부러 나뭇가지들과 그림자를 강조했다.
한번도 보지 않은 응사스타일로 보정.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사진은 고정관념의 집합체.
다섯 시간이 넘었던 회의의 마지막 순간.
막창을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사는 이 동네는 맛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비싸기도 하고......)
대구 본가 근처의 막창가게가 최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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